작년부터 엄청난 관심을 끌며 기다리고 있던 팰리세이드 풀체인지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여러 예상도와 옵션, 가격에 대한 정보가 돌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를 가져와서 팰리세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사전계약 바로가기
팰리세이드는 2019년에 출고된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SUV입니다.
출고 당시 차량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책정으로 가성비(?)자동차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 팰리세이드가 올해 약 6년만에 풀체인지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기존 디자인을 벗어던지고 크게 바뀐 외관부터, 카니발의 자리를 넘볼 수 있는 9인승 모델 추가, 그리고 요즘 자동차 시장의
대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되며 출시 전부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1.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외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기존의 팰리세이드와는 180도 바뀌며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당히 웅장하고 위압감을 주는 전면 디자인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수직형 DRL을 배치함으로써 웅장함을 더욱 극대화 시켜주고 있으며, 현대 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 트렌이든 '심리스 호라이즌' 일자형 램프까지 반영되어 현대자동차만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디자인은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팰리세이드 디자인이 너무 오버스럽고, 레인지로버의 디자인을 베껴썼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12.20일부터 진행된 사전계약의 결과가 팰리세이드의 흥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사전계약 첫 날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현대자동차에서 공개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는 33,567대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흥행몰이로, 역대 국산차 출시 이래 3위에 해당하는 사전계약 대수라고 합니다.
팰리세이드의 예상도가 공개되었을때 많은 사람들이 후면디자인은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킨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을 봤을 때는 레이지로버를 연상시키는 느낌이 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면의 모습은 기존의 팰리세이드 느낌을 최대한 가지고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팰리세이드의 후면 디자인도 레인지로버의 위압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웅장하게 나오길 기대했는데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후면디자인의 경우도 전면과 마찬가지로 수직형 DRL을 배치하였습니다.
차량 크기에 비해 후미등, 방향지시등 모두 차량의 웅장함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2.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내부
이번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내부에서 혁신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기존의 현대자동차의 실내인테리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공개되었고,
공개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던 도어캐치는 병따개 모습 그대로 출시가 되었네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치고는 너무 옹졸한 모습의 도어캐치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출시되길 기대했던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최근 타 사의 자동차에서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현대자동차도 고려해봤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번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에 대한 관심 중에,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것이 9인승 모델 출시입니다.
국산 자동차 시장에서 9인승 자동차는 카니발이 사실상 독보적이었는데,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에서도 9인승 모델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9인승 모델은 카니발, 스타리아 등과는 다르게 1열에 3명을 태우는 방식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포터같은 트럭을 타면 1열 중간에 있던 보조의자가 떠오르네요.
이런 방식은 상당히 불편했던 기억이 있는데, 과연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이번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로 인해, 전장 5m를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전고, 휠베이스도 이전 모델 대비 많이 길어졌습니다.
기존 모델의 팰리세이드도 주차장에서 꽤나 민폐차량으로 입소문 났었는데,
풀체인지되며 더 커진 차체로 인해 주차장의 최고 민폐 차량으로 등극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