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이민코입니다.
요즘 송도에서는 타임스페이스가 핫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타임스페이스에는 다양한 술집, 맛집, 카페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남녀노소 할거 없이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최근에 오픈한 신상 이자카야 '로바타키요'를 다녀왔습니다.
-로바타키요 송도점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 144 판매시설동 A108호
-영업시간 : 매일 17:00 ~ 02:00 (매주 일요일 휴무)
L.O 01:00
로바타키요의 외관입니다. 정말 일본에 온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관이 손님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깁니다.
날씨가 좋은날엔 앞에 있는 맥주박스를 깔고 야장에서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옛날방식의 철제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주하는 로바타키요의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좁아서 많은 인원이 가기에는 제한이 있어 보였습니다. 맥주상자를 쌓아올린 테이블 약 3개와 바 형식의 긴 테이블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가득 차있어서 웨이팅을 조금 한 이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역시 핫한 곳은 웨이팅이 필수입니다.
웨이팅 후에 안내받은 자리는 바(bar) 자리 였습니다. 오픈키친 방식의 주방으로 앉아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바(bar)자리는 대략 한 8~9명 정도가 쭉 앉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바 자리가 부담스럽고 어색했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 자리가 오히려 정감있고 편하게 느껴집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찬으로 양배추가 나오고 앞접시가 세팅됩니다.
로바타키요 송도점의 메뉴판입니다. 이자카야라고 해서 왔는데 모듬회 같은 해산물 메뉴가 없어서 놀랐습니다.
대신 일반적인 이자카야 대비 가격대가 매우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요즘은 이자카야 가서 메인 메뉴 2가지만 시켜도 조금 부담스러운데 로바타키요에서는 메인 메뉴가 2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물론 메뉴 구성이 다양하지 않다 보니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를 만한 메뉴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오픈 초창기니까 점점 메뉴가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혼자만의 생각..)
메인메뉴는 야끼소바와 야키토리4종을, 주류는 산토리하이볼과 오키나와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까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술을 더 먹기에는 추가로 주문해보고 싶은 메뉴가 마땅히 없어서 간단히 먹고 나왔습니다. 가격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해산물 메뉴나 스키야키 같은 따끈한 국물 요리도 준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로바타키요 송도점'은 요즘 트렌드에 맞춘 모습으로 젊은 사람들이 더 좋아할거 같습니다. 메뉴는 다양하지 않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분위기 있는 이자카야에서 데이트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송도에서 핫한 이자카야를 찾으신다면 '로바타키요 송도점'을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