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인상깊었던 카페를 소개하겠습니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담소요'라는 카페인데,
야외 정원이 정말 큰 규모로 꾸며져 있어 아기와 함께 가기에도 정말 좋았습니다.
'카페 담소요'
📍제주 서귀포시 신례천로 193
카페 앞쪽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높게 뻗은 나무 사이에 작은 카페 건물이 보입니다. 양옆에 나무가 장관이네요.
카페 대문(?)을 통해 들어가면 이렇게 넓게 펼쳐진 야외정원과 마주하게 됩니다.
처음에 이 광경을 보고 너무 예뻐서 정말 놀랬네요.
초록초록한 수풀과 가운데 있는 자그마한 호수(?), 그리고 파란하늘이 조화를 이루어
정말 멋있는 풍경을 자아냅니다.
정원 중간에 있는 호수(?)의 모습입니다.
호수라고 하기엔 그렇고.. 그냥 웅덩이라고 해야할까요?
날씨 좋은날엔 주변 나무들과 하늘까지 물에 비쳐
정말 아름답습니다.
카페 건물 내부에서 야외 정원을 바라보는 모습도 멋지군요.
역시 통창이 주는 개방감이 좋습니다.
음료 종류는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표적인 음료와 간단히 먹을 디저트류는 준비되어 있네요.
사실 카페에 오래 머무를 생각이 없었는데,
너무 멋진 정원에 푹 빠져서 두시간 반 이상을 머무르게 됐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정원을 둘러보면, 또 다른 멋진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카페의 시그니처인 오리 가족입니다. 여러 sns에 이 오리와 인증샷을 찍어 올리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후기들을 보니 운좋으면 오리와 호수 근처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운이 나쁘면 오리가 어디 숨었는지 안보인다고 하네요....
저희는 운이 좋았던 건지 오리 2마리가 호수 근처에 있었습니다.
재빠르게 아기를 앉혀놓고 오리와 인증샷을 찍었네요 ㅎ
제주 서귀포시에서 머무르신다면,
카페 담소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운이 좋은 날엔 오리와 사진도 찍으실 수 있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