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다되가는데
미루고 미루다 포스팅이 자꾸 늦어지네요..
그래도 오늘도 화이팅해서 하나 올려보겠습니다요.
오늘은 제주도 가기 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엄청 추천을 많이 받았던
가성비 식당을 소개합니다.
바로 '고집돌우럭' !!
고집돌우럭은 제주도에만 있고, 지점이 3개 있다고 합니다.
체인점 느낌이 나서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꼭 꼭 가보라고 추천 추천을 해서 못이기는척 다녀왔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 기대 안했는데...
저도 강력하게 추천 박습니다.
📍제주 제주시 임항로 30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은 제주공항과 가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도착하고 렌트카 픽업 후 바로 달려갔습니다.
앞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조금 협소하여 가게 옆 공원에 있는 지하 공영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공영주차장이라 주차비는 그렇게 비싸진 않습니다. 고집돌우럭에서 식사하고 외부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고 하니
현금으로 천원을 주시더라구요 ㅎㅎㅎㅎ)
유명한 맛집답게 웨이팅을 위한 전용 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화요일 낮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어요ㅎ
손님들이 꽤 있어서 다른 곳은 못찍었는데 가게 내부는 깔끔합니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아기와 오신 손님들도 많았어요.
고집돌우럭 사장님의 부모님이 어부와 해녀셨나봐요....
가게 벽면에 저런 정감가는 액자가 걸려있더라구요.ㅎㅎ
괜히 맛이 보장될거 같은 그런 느낌
고집돌우럭은 코스요리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코스 요리라고 하면 엄청 부담스러운 가격일거 같은데, 그래도 가격은 나름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제주도 물가가 워낙 비싸다보니..)
저희는 후다닥 먹고 이동하려고 A코스로 2인 주문했습니다.
2인이시면 A코스로 시키셔도 충분할거 같아요.
참고로 A코스는 우럭조림과 옥돔구이, 낭푼밥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우럭조림....
와 때깔보세요.
지금 다시 봐도 군침이 도는 때깔입니다..
저 우거지(?)가 정말 정말 맛있어요. 밥도둑입니다.
진짜 또 먹고 싶네요 ㅠㅠ
그리고 옥돔구이.
저는 사실 생선뼈 발라먹는게 귀찮아서 생선구이는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그래도 꽤 맛있어서 열심히 발라 먹었습니다.
뭔가 사진으로는 좀 볼품 없어 보이네요 ㅎㅎ
그리고 낭푼밥.
낭푼밥의 정확한 의미가 뭔진 모르겠지만,
쌈밥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각종 쌈채소와 여러 나물, 그리고 쌈장 등이 함께 나옵니다.
정확히 뭔진 모르겠지만 저 사진 왼쪽에 초록색 나물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A코스의 요리는 다 나왔습니다.
A코스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가서 다른 코스를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ㅎ
제주도에서 나름 가성비 해물 요리 전문점을 찾으신다면
'고집돌우럭'을 방문해보세요.